[꿈의학교] 2021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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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5강)
○ 일시: 2021년 7월 7일 (수)
○ 장소: 온라인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5강의 주인공은 여름 제철 채소인 호박과 가지, 주인공 같은 조연은 감자입니다.
상자에 담긴 감자 보이죠?
사계절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입니다. 생김새와 크기가 다양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초록색이 보이는 감자도 있네요. 감자가 자라는 과정 중 흙 위로 탈출해서 햇빛을 보았거나 수확 후 보관 중 햇볕을 받으면 초록색으로 변한답니다. 이렇게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독성이 있다고 하니, 잘 키우고 잘 보관해서 건강하게 먹어야겠죠.
이번에 여러분이 가져간 재료에는 감자가 있는데, 이렇게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도 한 게 썩어 있어요. 선생님이 크고 좋은 것으로 20개를 골라 여러분 재료에 하나씩 넣었답니다. 대면수업이었다면 바로 수확해서 삶아 먹으면 포슬포슬한 감자를 함께 맛볼 수 있었을 텐데 늘~ 텃밭의 먹거리를 같이 키우고 나누지 못해 선생님은 늘 아쉽답니다.
호박, 가지, 감자로 오늘은 여름 채소전을 만들 거예요~
먼저, 재료 손질을 시작합니다. 가지와 호박을 둥글게 썰어봅니다, 두께는 0.8mm 간격으로 조금 두껍게 썰어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둥글게 손질한 재료는 보통은 밀가루 묻히고 달걀 물 풀어 전을 부치는데, 오늘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에서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만들어볼 거예요~
가지와 호박 속을 작은 숟가락으로 돌려가며 파줍니다, 이렇게 파낸 속 중 가지 속은 다져서 부침 소로 이용하고 호박 속은 보관했다가 찌개를 끓일 때 넣어 먹으면 된답니다.
가지 속 다지기
선생님들이 열심히 요리하며 친구들을 살핀다면
아연샘은 모니터로 여러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또 채팅창에 메시지를 남기면 선생님들께 전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세요.
앞으로도 질문이 있거나 요청사항이 있을 땐 채팅창에 메시지 남겨주세요~
요리 시작 전 찜기에 올려 둔 감자가 포슬포슬 잘 익었답니다.
감자는 숟가락으로 으깨고, 다진 가지 속과 전분 가루를 섞었어요. 부침가루와 전분 가루로 반죽 물을 만들었습니다.
호박과 가지는 부침가루를 뿌려 골고루 묻히고, 호박과 가지의 빈속은 감자(가지) 소로 채워 줍니다.
반죽 물을 입혀서 중간 불로 강약을 조절하며 노릇하게 구워주면 오늘의 여름 전도 완성돼요.
생긴 모양은 평소 보았던 호박전, 가지전과 비슷하지만 감자 속으로 채워진 전은 부드럽네요.
다 구워진 전은 예쁘게 접시에 담아 보고, 간장에 식초만 넣어서 전에 곁들이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업 중, 우리가 키우고 있는 상추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사진을 올려달라고 했어요. 세사람이 사진을 올렸는데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 본잎이 나기 시작하는 상추도 있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상추도 있고... 또 같은 화분이지만 씨앗을 심은 면적에 따라 크고 작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상추를 키우면서, 집안 베란다에서 상추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거예요.
햇빛과 바람…. 실내에선 늘 바람이 부족하죠. 그래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상추 키우기에 도전해 보도록 합니다~
[ 온라인 - 우리가 만든 호박전과 가지전 ]
여러분은 호박전과 가지전 중 어떤 것이 입맛에 더 맞았을지 궁금합니다.
요리가 끝나며 전을 맛보는 선생님들 사이에선 때 아닌 논쟁이 있었답니다. 가지전이 맛있다... 호박전이 맛있다...
수업 후, 많은 친구의 pick은 호박전!! 그랬더니 선생님들도 은근슬쩍 호박전이 맛있는 걸로 입맛을 바꾸시더라고요^^
수업 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친구들이 보내 준 사진을 보면 항상 감동입니다.
온라인으로 전해지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모습만으로도 열심히 따라와 주고 또 이렇게 훌륭하게 요리를 완성하니까요.
여러분, 오늘도 수고했어요...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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