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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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제 3회 청소년농촌봉사단 - 무화과 농장 (7월)

최고관리자
2016.01.28 09:21 11,5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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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달 저희 무화과 농장에서는 블랙베리 열매를 따는일과 밭의 풀을뽑아 밭을 가는일을 했습니다.

학생들 보다 먼저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있을때쯤 학생들도 하나하나 오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잘못내려서 늦은 친구들도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늦은 친구들 기다리는동안 다른 친구들과 좀 더 편하게 대화하고 장난도 치면서 친해질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서 좋았습니다.

또 이번 캠프에 관해서 어느정도 설명을 해줬는데 학생들이 " 왜 1박 안하고 집에와요??"  " 너무 짧아요" 라고 말하며 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다를 떨다 보니 다른 학생들과 담임선생님께서 도착하셨고 저희는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한팀은 밭을 가는일을 하고 다른팀은 블랙베리 열매를 따는일을 했는데, 먼저 밭가는 친구들에게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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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해본 농사일이 익숙해 졌는지 이제 물어보지도 않고 설명한번만 들으면 금방 척척해냅니다.

장갑이 없어도 괜찮다며 맨손으로 풀을뽑고 흙을 만지는 학생들이 참으로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블랙베리팀에 가봤는데요. 까맣게 잘익은 블랙베리를 하나하나 따서 비닐봉지에 넣으라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다들 모여서 열매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옆에서 같이 도우며 열매를 따봤는데 다들 재밌어하고 별로 힘들지도 않다며 좋아하더군요.

열매를 따면서 옆에있는 친구들에게 계속말을 걸었는데 친구들도 재밌게 대답해주고 장난도 치면서 저를 편하게 대해주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이 친해진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네요.

열심히 열매를 따서 그런지 한 친구는 열매를 너무많이따서 비닐봉지가 찢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다시 밭갈이 팀에 가보았는데요 열심히해서 그런지 밭이 금새 깨끗해졌습니다.

도와줄려고 달려갔는데 금방 다 끝낸 친구들이 대견했습니다. 이제 다들 농사일을 쉽게 잘하는것 같습니다.

 



재밌게 일을 끝내고 나니 벌써 간식시간입니다.

오늘 시간이 빨리갔다며 재밌는 하루를 보낸 친구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첫날 짜증도 냈던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간식시간에도 서로 대화도 많이하고 장난도 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이번달 일을 마치고 다음달에 있을 캠프안내와 함께 이번 활동을 마쳤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친구들이 농활팀 티셔츠를 더 많이들 챙겨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달도 재밌게 일하고 캠프에서도 같이 좋은 추억 만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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