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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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2014년 농촌봉사단_3기] 4월 활동일지 - 한우리농장

최고관리자
2016.01.27 22:38 8,9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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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2일 토요일

첫번째로 친구들과 만나게되는 4월. 
설레는 마음과 내가 보조교사로 잘 할 수 있을지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발대식 현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고 2학년 아이들과의 어색한 만남을 뒤로하고, 버스를타고 한우리 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우리농장은 이번에 첫번째로 참여하는 농장으로, 아직 아무런 정보가  없어 살짝 불안함이있었습니다. 농장 근처 정류장에 내려서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며 인사도 하고 농장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농장입구에 질척질척한 진흙탕을 건너가야 비닐하우스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불만은 거기서 터졌지요. "아! 내신발 2주전에 산건데!!" "아 이거 아끼는 신발이에요!!"하며 주춤주춤 조심스레 비닐하우스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경험했으니 친구들이 다음달 부터는 편한 복장과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오길 바래봅니다. 하지만 아직 한창 멋부릴 나이라 담임선생님이 말을 하셔도 안들으니..하하)

첫번째 비닐하우스는 큰 토마토 비닐하우스. 간단하게 설명을 마치고 바로 옆 비닐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비닐하우스는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곳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농촌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우리는 차근차근 설명을 듣고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따지말아야할 가지를 따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다음 수업부터는 조금 더 집중해서 듣도록 제가 잘 이끌어야 겠습니다.) 옷버린다고 내뺄 줄 알았던 친구들이 의외로 농촌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할일 더 없냐고 물어오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종도 심고 흙으로 잘 덮어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간단한 농장 소개 중

 

- 어떤일을 할 것인지 설명 중인 선생님

 

 
-선생님이 구멍을 뚫어 주시면 아이들이 그 구멍에 모종을 넣습니다.

-모종을 구멍에 넣으면 손으로 꼭꼭 눌러서 잘 자라길 바랍니다.

단한 농사일을 마치고 새참시간. 많은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성신영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과자와 음료수를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지요. 그리고 포스트잇에 간단한 체험후기를 적는 아이들. 처음으로 농촌봉사를 한 날이었지만 굉장히 얻은게 많아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농촌봉사활동 안에도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한우리조 화이팅!!

센터 선생님들, 성신영선생님, 송학근선생님, 송성민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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