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로컬푸드 체험교육

[농촌봉사단] [2013년 농촌봉사단_2기] 10월 마무리 - 이파랑이팜 농장

최고관리자
2016.01.27 22:32 8,742 0

본문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농활대를 이끌어 갔습니다.

처음에 낯설기만 하던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이 하나 둘씩 익숙해져 가려니 이제 해단식이라네요.

시간이 바람같이 흘러가 버린것 같다.

봄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밭을 메고, 뜨거운 햇살아래 하우스에서 고추를 따고, 포도봉지를 씌우고....

그동안 어린농부들이 흘린 땀과 작은손길이 농장마다 추억으로 남겨져 있으리라.

농장에 도움은 커녕 뒤찮고 버거운 손님이었을지도 모르는 우리 농활대 청소년들을 항상 기쁜마음과 웃음으로 반겨주신 

농부선생님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진행하는 동안 대부분은 즐거웠지만 때론 귀찮기도,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 모든것들이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아이들과 바람을 맞으며 비닐로 밭을 덮어주던일도, 넓고 넓은 한국농장의 하우스에서 끝날것 같지 않았던 유인줄 매달기,

여름날 천둥과 번개, 폭우속에서도 하우스 안을 맴돌던 아이들이 웃음소리...

처음엔 아이들이 봉사점수를 받기위해 온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봉사점수를 이미 다 채운아이들이 절반이상 되었고

그냥 농장일이 해보고 싶어서 왔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맑고 밝았으며 사춘기의 까칠함보다는 그냥 친구가 좋고, 밖에 나와 몸으로 노는것이 좋은

순수한 아이들이 우리 청소년 농활대 아이들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는 우리 청소년 농활대 친구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또 올거라는 중학교3학년 친구들...

내년에 또 만나자... 그동안 수고했어...

45473be972850ac714b2298ca6f00eb3_1455288940_91.jpg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