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금까지 농촌봉사대원은 참여가 최악입니다. 7월달에 소원하기를 8월에는 더많은 농촌봉사대원들이 참여하기를 바랐는데 오히려 더 줄었습니다. 아마도 방학이라 놀러간 모양입니다.

 오늘은 혜림, 석현, 성균, 혜린, 다원, 경민, 창환이가 왔습니다. 다행히 지난달에 배가 아파 못왔던 다원이가 왔습니다. 한번도 빠진 적이 없던 민지, 현지, 대호가 빠져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포도농장인 버팀목 농장에서는 따로 일감이 없어서 인근에 김훈대 선생님께서 가꾸어온 옥수수를 따러 갔습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너무 많이 와서 제가 다른 준비를 하는동안 작업을 더 할 수 없어 마치는 바람에 옥수수 따는 장면을 사진 찍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천둥에 번개까지 쳐서 순조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돌아갔답니다.(휴대폰 카메라의 불량으로 사진 화소가 떨어지네요. ㅠㅠ)

 대신 옥수수를 삶아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센터장인 제가 옥수수를 삶았습니다.

 역시 뭐든 현장에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비에 홀딱 젖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평가는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