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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2016년 농촌봉사단] 10월 해단식 - 주사랑 농장

표여사
2016.10.10 10:56 14,6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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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가을하늘날에  농촌봉사 10월 해단식이야기

봄부터 시작된 농촌봉사단 활동이 뜨거운 여름 햇살을 견뎌내고 푸르른 가을까지  7개월의 농촌봉사단 행사를 마무리 하는 해단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어색하고 낮설었던 얼굴들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고 정이들었답니다.
농부님을 정든 친할아버지 처럼 좋아하는 아이들을보며 우린그냥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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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일하면서 틈틈히 찍어둔 사진도 전시하고 우리 꼬맹이들 그림일기도전시하니 봄부터 가을까지가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농부님께서 보시더니 "ㅎㅎ 이렇게보니 일들을 진짜많이했네 허허허" 웃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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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농촌봉사단의 발대식은 180여명이 모두 모여 진행했지만 이번 해단식은 우리들의 작은 해단식이라는 주제로 농가별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사랑 농장도 보조교사 선생님과 인솔교사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해단식을 준비하였지요.

주사랑 농장의 해단식은 멋진 김인철 농부선생님께 감사장을 드리는 순서로 시작되었습니다.

7개월동안 농장을 내어주시고 어린 농부들의 도움이 아닌 말썽이 되었던 적도 많지만  항상 자상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농부선생님께 작은 감사의 의미로 상장과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뜨거웠던 폭염속에서도 개근을 한 중학생친구들3명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멋진 상장과 부상을..
정말로 너무나 애써주신 아버님과 어머님들께 상장과 작은 선물을 드렸지요..

우리의 꼬마 농부도 3명이나 개근상을 받았답니다.

상장 수여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축하공연

꼬마 걸그룹 "두레이스" 의 샤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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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순서로 보물찾기~~노란 리본을 찾아라
엄마들이 숨겨둔 노란리본을 찾으면 생협의 건강한 과자가  선물로 교환되는 보물찾기 아이들이 신난게 찾더라구요 ^^

마지막까지 리본을 다 찾고 이제 농부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부님께쓰는 작은 손편지를  한자 한자 정성들여 쓰고  꼬마친구들은 그림으로.. 자기이름 석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손편지의 내용이 짧던 길던 그 마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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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삼겹살파뤼~~!!!

이시간을 위해 아침부터 굶고 왔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꼬맹이들이 장작불에 밥하는걸 봤을까요?
농부선생님께서 어린친구들이 장작불  가마솥밥하는걸 본적없을 거라면서

가마솥에 장작불까지 피워 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뜸도 잘 들여서 밥맛이 꿀맛이, 우리콩으로 된장을 만들어 끓인 얼갈이 된장국도 예술입니다.
맛있게 구워진 삼겹살과 신선한고추에 무쌈 그리고 집에서 직접담군 깻잎짱아찌 그리고 후식으로 사과까지..

모두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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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야채를 안먹었는데 농촌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고구마줄기를 너무 맛있게 많이 먹었다는 친구들, 봉사가 아닌 땅을 밟고 노는것 같았다는 친구들, 농장에 오면 하지말라는 것이 없고 뭐든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친구들...

변화는 너무 쉽고 간단한 것에서 시작되는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흙을 밟고.. 시원한 바람을...뜨거운 햇살의 눈부심을... 땀의 가치를...

우리아이들은 온몸으로 배우고 느끼고 또 기억할 것 입니다.


청소년 농촌봉사단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아이들이 알려주네요

 


"담달에도 와~" 하시는 농부선생님 말씀에 담달에도 또 와야겠어요.

"내년에는 감자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김장배추도 심어야지...." 하시는 농부선생님

내년에도 농촌봉사단에 또 와야겠다는 친구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한해동안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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