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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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2016년 농촌봉사단] 10월 해단식 - 명품농장

카르페디엠
2016.10.08 15:42 15,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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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개월 즐겁게 활동해왔던 농촌봉사활동의 마지막 날 입니다

오늘은 봉사활동 및 해단식도 겸해서 이런저런 먹거리 준비도 해놓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밤에 내린비로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오늘 할일이 고구마 캐기라는 얘기를 미리 알고 있었기에

땅이 질퍽거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래가 섞인 땅이라 질퍽거리지 않을 거라는 농부선생님의 말씀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농장의 풍경은 모든 작물은 이미 수확이 끝난 상태라 약간 썰렁했고 겨울양식인 배추와 무우가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제 시험이 끝난 서해고, 어제까지 축제를 마무리한 조리고 학생들 ~  모두들 긴장이 풀리고 피곤했는지 오늘은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살짝 걱정이 될정도로 몇명 나타나지 않네요

그래도 봉사하는 학생들은 남다른 성실함이 있는 아이들이기에 조급함을 참고 잠시 기다렸더니 반가운얼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서해고 학생들은 고구마캐기. 조리고 학생들은 고구마맛탕, 고구마튀김,고구마토핑이 들어간 샌드위치 만들기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에 대한 소감나누기, 개근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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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즐겁게 활동을 마무리한 멋진 모습들입니다 (서해고 11명, 조리고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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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 친구들의 고구마캐기 - 커다란 고구마가 땅속에서 나올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상처나지 않게 살살 잘도 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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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고 학생들의 요리실력 발휘 - 고구마맛탕,고구마튀김,샌드위치,고구마롤등

씻고, 자르고 ,튀기고, 버무리고 뚝딱뚝딱 야무지게 잘합니다

내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여러가지 음식솜씨를 발휘해보겠다는 멋진 포부들도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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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 작품들~~

예쁘기도 하고 먹음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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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나누기

- 자연속에서 봉사도 하면서 즐거웠다

- 농사일에 도전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주말에 잠자는 시간을 줄여 보람찬 일을 한것 같다

- 귀농을 꿈꾸게 되었다

- 벌레가 너무 징그럽고 무서웠는데 벌레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 아이들의 교실에서와 다른모습을 볼수있었다(인솔선생님)

- 학년도 다르고 학교도 다르고 참여 인원수도 적어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즐거웠다(조리고)

- 농사의 근본을 알아가면서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들이 보기좋았다 헤어질려니 아쉽지만 학생들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기를 바래본다(농부선생님)

제일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일은 모두가 고추따기를 뽑았다. 일은 힘들었지만 상자에 가득담긴 수확물을 보면서 뿌듯하고 땀흘린 보람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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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수확한 고구마를 나눠주시려고 한봉지씩 담고 계시는 넉넉한 마음씨의 농장사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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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근상을 받은 4명의 성실한 학생들 축하합니다 !! (박지현,문채린,조은서,설유빈)

 

7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치며~~

한달에 한번의 활동이지만 주말의 게으름을 뿌리치고 나오기란 쉽지않았을 터

봉사활동에 참여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예쁘고 멋진학생들, 유난히 더웠던 8월엔 더위먹을까 걱정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며 챙기셨던 서해고 정수진선생님, 힘들다는 유기농재배를 고집하시며 바른먹거리에 앞장서시는 농장선생님, 농장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시며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신 사모님 그리고 급식지원센터 이미경팀장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작은 텃밭을 일구고 있는 저 또한 유기농약 만들기, 토종씨앗 이야기등 농사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싱그러운 학생들과의 만남 또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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