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3.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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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푹푹찌는 무더위가 오늘도 여전하네요.

​서둘러 농장에 도착하여 더위에 봉사를 함께할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쉽지 않은 하루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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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선생님과 도착한 학생은 모~~두 5명..

3일간의 연휴와 더위탓에 빠진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어찌되었든.. 농장선생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데..

아이들 걱정부터 하시네요..

오늘할일은 쑥쑥자란 잡초제거와 방울토마토 줄 올려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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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깨끗하게 제거했는데.. 잡초는 어찌나 쑥쑥 자라는지 오늘은 얄미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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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마지막 수확을 했던 토마토모종은 모두 뽑으시고 바로 새로운모종을 심으셨다는데..  이 더위에 모종들도 힘들었는지 위로 웃자라기만 한다고 농장선생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답니다.

여자친구들이 두명뿐이어서 오늘은 인솔선생님과 저까지 일손에 보탰습니다.  농장선생님께서 시범보이실땐 쉬워보이더니.. 역시 쉬운일은 없습니다.  꽃이 떨어져도 안되고 모종에 상처도 나지 않도록 줄에 집게를 연결해주는데 아궁.. 다리가 꽤나 아팠답니다.

힘들어도 투정없이 일하는 예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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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번 휴식을 가지고 연달아 일을했습니다.

더우니 그게 나을것같다는 농장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진~~짜 열심히 일하고

간식을 먹으니 정말 정말 꿀맛입니다.

찐감자를 먹으며 농장 선생님께서 GMO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는데요..

옆농장에서 작년에 받아놓은 옥수수를 심었는데..  글쎄 옥수수도 아닌 수수도 아닌 이상한 작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전 기사로만 그저 글로만 알고 있었는데...​  농장선생님께선 우리주변에

너무 유전자변형식품이 많다고 걱정하셨습니다.

얼마전 기사를 보니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음식의 거의 대부분이 유전자변형식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중고생들이 자주찾고 있으니.. 더 큰 문제지요..

찐감자와 무화과를 먹으며 10월에 계획중인 해단식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인원이 많아야 아이디어도 많을텐데 에궁.. 오늘은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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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아주 무더운날 봉사하느라 고생한 친구들과 다음달에 해단식 아이디어 듬뿍 가지고 만나기로하며 오늘봉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일해주신 인솔선생님.. 오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