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10분 도착하여 농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아이들을 기다렸는데

15분이 되자 부지런한 학생들이 하나둘씩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타났다

버스를 잘못타는 바람에 늦은 학생도 있었지만 10시가 되자 많은 학생들이 도착을 하였고

서해고 인솔교사를 포함 총30명의 학생들과 함께 오늘일정에 대해 간단하게 농부선생님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토시를 지급하고 반바지를 입고 온 학생들에게는 주의도 주고 포도밭으로 향했다

오늘의 할일- 지네발따기(곁순과는 또 다른 지네발이라고 한다네요)

농부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확실하지 않는 부분은 손대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한고랑에 두명의 아이들이 들어가서 작업을 합니다

하우스 한 동을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옆동으로 이동하여 다시 작업을 합니다

하우스안이라 덥기도 하고 하우스가 낮아 허리가 아프다며 아우성을 치는 아이들, 대왕거미에 기겁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땀을 흘리는 멋진 아이들이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한후 먹는 맛있는 간식^^

농장에서 준비해주신 수박과 농장오리에게서 나온 오리알.오골계알 그리고 작년에 재배하신

포도즙까지~~

6월에는 단호박이 나올것이라며 조리과학고 학생들에게 다음달 간식을 단호박을 이용한 요리를 해보라며

부추키시는 농부선생님 ㅎㅎ

음식을 다 먹은후 깨끗이 설겆이까지 하는 멋진 남학생들도 있었답니다

*소감나누기*

- 경*진(조리과학고)

범위가 넓고 하우스가 낮아 허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 매일매일 이런일을 하시는 농부님들의 수고로움에

감사함을 느꼈다.

- 이*지(서해고)

처음에 쉬운일이라고 하여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 어렵고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

- 이*화(서해고)

다음부터는 장화신고 긴바지 입고 와야겠다 풀도 많고 벌레도 있어 겁났지만 재미있었다

다음달 부터는 더 잘해야겠다

- 정*(조리과학고)

맛있는 새참이 좋았다 특히 처음 맛본 오골계알이 신기했다

- 농부선생님

혼자서 사흘은 해야 할일을 학생들이 한시간만에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다음부터는 장갑과 모자 그리고 일하기 편한 일바지를 챙겨와서 갈아입고 안전하게 봉사할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

 명품농장에서 토끼분양한답니다

 토끼는 한달에 한번씩 새끼를 낳기 때문에 토끼가 너무 많아 곤란하시다고

 혹시 토끼 키우실분들 명품농장으로 연락주세요

p.s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더 이상 올라가지 않네요  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