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로컬푸드 요리교실(가을편) 1강

○ 일시 :  2023년 11월 9일(목), 10:00~12:00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3층 조리실습실

○ 참석 : 로컬푸드 요리교실 신청자 20명

○ 내용 :  가을 제철 당근을 활용한 라페와 당근 김밥

  2023 친환경 로컬푸드 요리교실 가을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알찬 프로그램이 소문나서, 신청 폭주, 금세 마감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분들이 함께 하실지 무척 궁금하고 설렙니다. 

센터장님의  인사와 센터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귀기울여 듣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어서 오늘 수업을 진행하실 선생님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강사선생님은 왜 로컬푸드를 선택하고 먹어야 하는지 기후위기 시계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어 만들 음식을 이야기 하시고 재료 손질 방법부터 하나 하나 순차적으로 알려주셨고, 다함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만들 음식은 제철 당근을 이용한 당근라페, 당근라페를 이용한 김밥을 만들 예정입니다.  처음 듣는 당근라페에 대해 궁금증도 크고 호기심도 크셨어요. 이미 시중에 있는 당근라페 맛을 아는 분도 계셨고요.

 강사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로 만들면서, 이 맛이 맞는지 갸우뚱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생소한 맛에, 이 느낌에 적응하려는 듯 보였는데요 ^^; 양념 후 냉장고에 한 두 시간 숙성을 시켜야 비로서 맛이 제대로 든다는 이야기에 아하~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보이며 숙성 후의 맛을 더욱 기대하시더라고요. 

이제 김밥을 만들 차례,  미나리는 데치고, 두부는 굽고, 피우엉도 조림하고, 서로 역할을 나눠 함께 요리하는 모습이 진정 멋지셨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에 얼마나 친해지셨는지 몰라요.  도란도란 말씀 나누는 모습이 무척 정겨웠습니다. 

짜잔, 김밥 완성~

미나리 대신 제철채소인 쪽파를 데쳐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드렸더니 깜짝 놀라십니다. 쪽파는 상상을 못하셨다면서요. 저희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쪽파를 사용했는데요. 아주 인기 만점이었다는 이야기를 드렸더니, 집에 돌아가서 꼭 만들어봐야겠다는 이야기도 하셨답니다.  

계속 집어먹게 되는 당근라페김밥. 김밥도 싸가지고 당근라페 남은 것도 나눠서 담아가셨는데요. 집에서는 더욱 숙성 잘 되어 맛있는 김밥이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해집니다~^^  제철음식은 에너지를 덜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기후위기에 처한 환경에도, 우리에게도 무척 좋은 음식이랍니다. 이제 잘 만들게 되셨죠? 자주 자주 만들어  드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 환경도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