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시 : 2023/10/23 ~ 31

강의주제 :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먹거리 교육

           1. 식생활과 지구온난화

           2. 알고있니? 식품첨가물

강의총평:

아이들에게 왜 먹느냐고 물으면...살기위해서...배고파서...맛있어서...

어른들에게 질문을 해도 비슷한 대답이다. 생존을 위해 먹어야하고 건강을 위해 먹는다.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자신들을 위해 먹는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들의 안위만을 위해 먹기엔 우리의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다.

지구온난화로 먹거리가 불안정하고, 이상기후로 점점 인류의 생존이 버거워지는 시절이라 미래를 살아내야하는 아이들에게 그러한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아이들이 스스로 먹거리에 어떤 변화를 줘야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이어질수있는지, 또 실제 변화를 위한 노력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한다.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은 바로 그런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교육이다.

첫날. 식생활과 지구온난화 

이야기만들기를 통해 미래의 세상을 그려보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제멋대로 다양했지만 그래도 육식위주의 식생활이 가져다 줄 미래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만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열띤 토론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표현해냈으며, 모둠 발표를 하며 자신들의 진지한 이야기를 뽐내기도 했다. 정답은 없는, 그러나 교육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은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활동이다.  

둘째날. 알고있니?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로 음료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첨가물을 왜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고,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들도 찾아보았다. 가공식품들은 첨가물로 인해 건강뿐 아니라 포장제로 인한 환경문제에도 영향을 준다는 걸 아이들은 잘 알고 있었고, 어른들이 왜 가공식품을 못먹게 하는지 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물론 약속도 했다. 줄여 보겠다고..

아이들은 조물조물 건강한 색소로 만드는 삼색절편 만들기 활동에도 열중했고, 무척 즐거워했고, 자신들이 만든 떡을 가지런히 통에 담으며 식생활교육을 흐뭇하게 잘 마무리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선 육식위주의 식생활이 아니라, 채식위주의 식생활이어야하고, 자연의 식품을 먹는 식습관을 만들어야한다는 것도 다시한번 되짚어보았다. 

채식챌린지를 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을 몸으로 익히고, 지구를 살리는 뿌듯함에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