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시 : 2023. 05. 30 & 2023. 6.08

강의주제 : 1강 식생활과 지구온난화 & 2강 알고있니 식품첨가물

강의총평 :

  1강에서는 달라진 식생활로 일어나는 일들을

6장의 카드로 모둠이야기를 구성하는 활동을 진지하게 참여했다. 

같은 사진이지만, 각기 다른 생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재미있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늘어나는 육식으로 인해 갖가지 문제들이 생긴다는 결론이었다. 

6장의 카드 중 1장은 도저히 이야기가 안돼요. 빼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을 받은 카드는 꿀벌카드, 

꿀벌이 사라져 소스를 만들지 못한다는 결론은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였으나

 나름 아이들이 고민하고 생각을 모아 만든 이야기라,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각기 다양한 고민으로 만든 이야기, 

그리고 다른 모둠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강사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했을 때, 

 아이들은 자기들이 생각하고 이야기했던 주제여서  더 몰입을 하며 집중하기 시작한다. 

아하, 우리가 먹는 과한 육식이 이런 문제를 만드는구나~

내 몸에도 환경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고기는 맛있는데 어쩌지? 여기 저기 웅성 웅성, 

고민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와 환경을 위해 고기는 좀 줄이면서 채소를 잘 먹자는 이야기와 함께 

 채소 맛보기 시간을 가졌는데,

  처음 먹어본다는 아이들이 몇 있다. 

그럼에도 먹어보려 노력하고 또 먹어보고 나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집에서도 잘 먹어야겠다는 아이들의 다짐이 의미 있어 보였다.

2강에서는 실천해보기로 한 채식챌린지 후기 나누기로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 시간 알게 된 부분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정리한 후,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품첨가물이 무엇이냐는 강사의 질문에, 

한 아이의 답에  MSG가 나왔다. 아니, MSG를 알다니~! 

궁금한 친구들을 위해 맛을 내는 것이라는 것을 잠깐 이야기 하고,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식품에 들어간 첨가물이 식품첨가물, 왜 넣을까? 라는 질문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예뻐보이게, 영양이 풍부하게, 맛있게 등등, 

이어, 그렇다면, 교실에서 규칙이 있듯, 식품첨가물에게 규칙을 정해준다면, 

어떤 규칙이 있어야 할까? 라는 질문에 

과하게 넣지 말고 알맞게 정량을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건강한 재료로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명을 확인하며 작고 흐릿한 글씨, 

잘 보이지 않는 어려운 낱말들로 이상함을 느끼고, 

결국,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어떤 친구는 분개에 가깝게 노여워한다. 

왜 이런걸, 우리가 먹는 거에 넣어요? 하며~ 

맞다.,,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시작한다. 

과연 내가 식품첨가물을  계속 먹어도 될까? 먹지 말아야겠다. 줄여야겠다 등등,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잘 먹자는 마무리와 함께, 떡만들기 진행, 

역시 언제나 떡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솜씨 좋은 친구들로,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강사도 즐겁다. 

 두 번이 건강한 식생활을 다 이야기 하기에 부족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첫발걸음으로, 첫관심으로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을 잘 알게 되고,

 본인의 식생활을 점검 후 바로 잡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또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나가기를 당부하며 수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