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시 : 2018/11/30
교육주제 : 당 - 사과 컨피츄어&애플파이
강의총평 :
조리 전 식생활 교육은 음료수를 통해 얼마나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교육이었다.
설탕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어떤 당을 섭취해야하는지 알려주셨다.
그리고~~조리 시작~!!
갑자기 아이들은 바빠졌다.
집으로 가져갈 사과컨피츄어를 담을 병을 소독하고,
사과를 씻고 잘게 썰고 썰고....사과 양이 많아 한참 걸렸던 것같다. 많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둥그런 과일을 잘게 서는 건 아이들에게는 더딘 작업이었다. 썰어논 사과에 유기농 설탕을 넣어 버무리고 한참을 끓이고 또 끓였다. 
그야말로 슬로푸드다. 졸아들때까지 끓이는 건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사과를 졸이느라 살짝 지루해질 무렵....할일이 주어졌다. 애플파이를 만들기 위한 식빵커팅과 밀기.
그 작업을 마칠때쯤 사과컨피츄어가 완성되었다. 모둠의 몇몇은 미리 소독해 놓은 병에 조심히 넣는 일을 했고, 또 몇몇은 빵에 사과컨피츄어를 넣어 애플 파이를 완성했다. 완성된 모습에 신기해한다.
오늘 또 이렇게 하나의 요리를 완성했고, 신나게 자신들의 요리를 만끽했다.

마치고 돌아가면서 복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애플파이 만들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의 수다가 살짝 들렷다.

그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고, 그 수업을 이끈 나도 살짝 우쭐해지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