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터골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과의 즐거운 식생활교육

유월의 마지막날~

오늘은 웃터골초 1학년 아이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다.

교실에 들어서자 해맑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얼굴들이 동시에 내게로 향해졌고

누구인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았다.

"누구세요?"

역시나, 역시나 1학년다운 모습들.

어린 친구들에게 당과 색소만큼 필요한 식생활 교육이 있을까?

맛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늘 먹어대던 음식들,

그 속에 설탕이 얼마나 들었는지도 모르고,

어떤 원료로 만들어진 색소가 들어 있는지도 모르는 채

마구마구 먹어대던

그 아이들이 2시간의 활동과 교육으로 절대 그런 이상한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큰 소리 빵빵치며 호기를 부리는

그 모습은 참으로 귀엽기 그지없었다.

물론 지키지 못할 약속이지만

마음의 움직임을 얻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오늘의 교육은 절대 헛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열심히 사탕을 녹이며

먹고 싶은 맘을 누르는 모습들

먹어서는 안 되는 재료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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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색소, 먹지 말고 그리세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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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색칠하는 것이 재밌었던지 얼굴 표정이 마냥 즐거워 보였다.

빨갛게, 노랗게, 파랗게 색이 더해질 때마다 그 표정들은 더 살아난다.

그러나

왜 그런 활동을 했는지 정확히 이야기 할 줄도 알았다.

대견하게도 말이다.

우리 좀 더 건강한 음식 먹고 더 건강해지자~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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