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초&중등] 매화고 동아리수업 네 번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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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고 동아리 네 번째 수업날입니다.
천연색소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색색채소 떡 무쌈말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천연색소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치닐 색소와 치자황책소,
그리고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락색소, 홍화 황 색소까지 ~
아이들이 건강을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네요.
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에게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날은 자연의 색을 이용한 떡 무쌈말이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자연의 색이 너무도 이쁘죠?
색색의 채소를 이용해서
무쌈말이를 만들어
가지런히 접시에 셋팅하는 매화고 동아리 학생들~
곱게 말은 무쌈말이가 제 눈에만 예쁜 꽃처럼 보이나요?
아이들은 세프마냥 이쁘게 꾸미려고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요리 실습을 하기도 합니다.
행여나 무쌈말이에 말은 미나리가 풀릴까 꽁꽁 잘 싸매려고
한 학생이 잡고 있으면 다른 학생이 묶어주고~
제가 무쌈말이를 싼 미나리는 먹을 때 풀어서 버릴건가요? 하고 물으니
"아니요~. 다 먹을거예요" 하고 답합니다 ^^
그 동안의 수업에서 진지함이 살짝 부족한 거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런 대답을 들으니 무척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두 함께 만든 건강한 색채소를 이용한 요리 실습~
사진을 찍고 보니
얼굴에 뿌듯함이 엿보이는데요.
요리의 외관, 맛만 신경 쓸게 아니라
요리의 재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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