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두번째이야기가 있는 날~

오늘 만드는 먹거리가 김밥이니 만큼 교실문을 여는 아이들의 얼굴이 벌써부터 신이나 있다.

 우리가 무심코 선택하는 먹거리들에 대한 이야기로 수업을 시작하자 아이들의 공감 가득한 목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편의점의 음식들을 섞어 만든 여러 가지 먹거리들은 여기저기서 음식의 이름부터 어떤 걸 넣으면 더 맛있더라 하는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경험담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먹거리 선택의 중요함과 우리가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고 함께 하는 이 시간을 통해 좀 더 건강한 먹거리를 대하자는 약속을 하며 조리교육이 무르익었다.

 건강한 현미두부김밥 재료도 많이 준비했어요~^^

제일 힘들었던 밥!

불 옆에 서서 밥이 잘 되길 긴장긴장 !!!!~

 기대보다 훨씬 밥이 잘 되었답니다~

이제 재료 손질 시간.

 시작부터 아이들의 목소리가 웅성웅성

“선생님 껍질은 벗기는 거 아니죠~?”

이 물음에 흐뭇한 마음 가득, 우엉도 껍질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느라 분주하네요.

짜잔!

열심히 준비한 재료가 완성되었네요~

  햄이 없고 단무지가 없는 김밥에 어떤 맛을 낼까 궁금증 한 가득으로 김밥을 말기 시작하네요.

 옆구리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뚝뚝 말아가는 아이들, 제법 진지한 모습입니다.

 드디어 완성 된 두부를 넣은 건강한 현미김밥~

어떤 모습일까 ~~~ 기대기대~~~^^

 우리 아이들의 모습만큼이나 김밥도 예쁘게 완성되었죠~

햄과 단무지가 없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김밥을 직접 만들어 엄청 잘 먹고 햄이 없어도 맛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