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초병설유치원 6,7세 합반 수업을 했습니다.

야외 활동이 있었는지 유치원 밖에서 만난 아이들~

아이들과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과

그 사물의 색에 관한 이야기로 운을 떼었네요. 

밖에서 보는 자연의 색,

그리고 유치원 안에 들어와서 주위를 살펴보며 보는 여러가지 색 ~

그 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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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나 사탕 등에 알록달록 이쁜 색을 내는 것이

바로 석유에서 뽑아쓴다는 것을 알려주니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눈이 더 동그래지더라구요.

자꾸만 먹으면 내 몸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이야기 나누었더니

아이들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몰랐어도 자기 몸이 나빠진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아이들~

이렇게 사람이 만든 색소가 아닌

 자연의 색이 담긴 것 중 건강한 먹거리를 먹자라는

의미로 각자의 활동지에 건강한 먹거리를 골라

장바구니에 오려 담아 붙이는 활동을 해보았는데요.

조남초병설친구들이 모두 활동에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활동지를 하며 한 아이가 질문을 합니다.

"왜 어른들은 이렇게 안 좋은걸 우리가 먹는거에 넣어요?"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어른들의 상술로

더 이상 아이들이  상처입는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