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초&중등] 신천중 세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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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만남~
수업 예비종이 울리기도 전에 친구들이 한 두 명씩 교실로 들어오며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오늘의 주제는 "달콤한 독"
건강한 당과 건강하지 않은 당, 어떤 것이 건강하고 또 어떤 것이 건강하지 않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된 수업,
우린 하루에 얼마만큼의 당을 먹고 있고, 이 당들이 내 몸속에서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수업이 진행될 수록 그러한 궁금증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정제당과 비정제당!
처음 듣는 아이들은 우리 몸에 좋은 비정제당과 그렇지 않은 정제당을 잘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연당이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북극곰 영상을 보면서 무심코 먹은 과도한 당으로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건강한 당을 먹기 위해서 건강한 재료를 선별해서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의 요리는 사과 컨피츄어~
선생님 사과 껍질은 당연히 벗기지 않죠~? 라고 물으며 사과를 잘게 썰고 다지고 제각각 자신의 사과를 손질하는데 바쁘다. 칼을 쓰는 만큼 걱정도 많이하고 긴장했지만 모두 안전하게 잘 사용했다.
잘게 썰은 사과를 유기농설탕과 버무린 후 불에 보글보글 조리는 모습들이 전문 요리사가 된 듯 보인다.
드디어 완성~!
빵에 발라 맛있게~ 사과의 식감도 살아 있고 달콤함도 더한 사과 컨피츄어!
처음에는 이름도 생소했지만 직접 만든 컨피츄어를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게 센스 넘치는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예쁜 병에 담고 기분도 함께 업 되었다.
뒷정리도 함께 힘을 합쳐 말끔하게~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미루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음 시간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수업을 마쳤다.
댓글목록 1
김미화님의 댓글
이렇게 멋진 수업이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