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

[학생-초&중등] 장곡중 조리교육 일곱번째~

김미화
2016.11.07 20:00 8,199 0

본문

장곡중 7번째 이야기 타르색소와 삼색떡케익

조리교육 전에 중학생들이 즐겨먹는 저렴한 간식들의 예쁜 색이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지에 관한 식생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일반 교과 과정에선 들어볼 수 없는 적나라한 음식들의 색에 대한 비리들을 낱낱이 알게 됐고, 그동안 아무 거리낌없이 먹고 있었다는 자신들의 무지함에 아이들은 경악했다. 특히 동영상을 보는 아이들의 절망스런 눈빛들은 애처러울 지경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좀 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이어 건강한 천연색소로 만드는 삼색떡케익 조리교육이 시작되었다.

선샌님의 시범과 ​설명을 열심히 잘 듣고 있는 아이들의 의젓한 모습~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5250_26.jpg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5254_09.jpg

쌀가루에 천연색소를 섞고 물을 축여주고, 이때 생긴 덩어리를 손바닥으로 곱게 곱게 부셔주는 지루한 작업이 오래 지속되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난 후 색깔별로 하나씩 맡아서 비비고 비비고~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5473_89.jpg
 

또 이렇게 쌀가루에 물이 잘 축여졌는지 점검하는 법도 배우고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5858_49.jpg

쌀가루에 물의 양이 충분해지자 떡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고운 채에 치고, 모양틀에 쌀가루를 넣어 찌기 시작했다. 떡이 쪄지는 동안 뒷정리를 하고 20분이 경과되기를 기다렸다.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5994_52.jpg

드디어 떡이 완성되었다.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6310_13.jpg

만들어진 것만 먹어보다 이렇게 모양이 완성되자 아이들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만으로도 더불어 행복했다. 어디서 이런 표정을 볼수 있으랴~

e5ccb6216028a31b1a0609a730610cd3_1478516165_57.jpg
 

서로 나눠먹고 남은 떡은 반 친구들에게 가져다준다며 챙겨가는 아이들이 지난시간 보다 더 많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음식이라 자랑스레 보여줄 생각을 해서 인지 아이들은 행복해 하는 듯 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