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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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장곡중 조리교육 여섯번째날~

김미화
2016.11.07 19:31 8,134 0

본문

장곡중 6번째 이야기 육식과 두부버거

육식~!!

아이들은 자신들의 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육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을 한다. 열에 열은 모두 그렇게 말을 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가릴 것이 없다. 모두 한결같다.

그렇다면 옛날 우리 조상들은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하기위해 뭘 먹였던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였던가, 그렇게 고기가 풍족했던 적이 있었나? 옛날 우리 조상들의 자손들은 잘 자라지 못했었나?

그런 이야기를 해주자 아이들은 매우 빨리 수긍했다. 육식이 성장에 꼭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을...

물론 육식자체의 문제보다 샘은 너무 과도한 청소년들의 육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셨다. 건강과 농업과 자연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결국엔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보여주셨다.

 

이러한 주제의 식생활교육은 아이들의 식생활에 대한 의식을 하나하나 개선시켜 나가기에 충분했다. 우리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단순한 논리 살기위해 먹는다.’ 라는 식의 단순함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속의 패티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요리가 소개되었다.

건강하지 않은 고기패티 대신 두부와 채소를 이용한 건강한 패티를 만들어 보는 거다. 그 패티로 햄버거를 완성해서 먹어볼 예정이다.

두부는 물을 꼭짜고, 각종 채소들과 새우살을 다져서 넣고, 계란노른자와 밀가루와 소금을 조금 넣어 반죽을 한 후, 패티 모양을 만들어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져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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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햄버거빵에 식성껏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와 사과와 치즈를 추가하여 넣었더니 간단하게 두부버거가 완성됐다

 

완성된 두부버거를 시식하면서 패티가 굳이 고기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는 버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깨달았다.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보다 더 맛있다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친구에게 가져다 주겠다고 고이고이 챙겨가는 아이들이 많았다.

​자신의 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서로의 정을 또 그렇게 쌓아가는 아이들이 기특하기 그지없다.​

아이들의 행복한 시식을 보고 이야기하며 오늘의 수업에 대한 느낌을 나누고, 친구들에게 나눠줄 햄버거 챙기는 걸 돕느라 완성사진을 못찍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때의 여운은 아직도 생생하다.

다음 시간에 만나자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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