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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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장곡중 자유학기제 - 조리교육 첫날~

김미화
2016.09.05 23:32 6,7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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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자유학기제 조리교육 프로그램 첫날.

덥고 지루했던 여름이 가나 싶더니 또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고...우리의 조리교육은 시작되었다.

첫날이라 샘은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이들과 일일이 눈인사를 하고, 아이들에게 자기 소개를 시키기도 하며 아이들과 얼굴익히기를 시작했다.

또한 앞으로 지켜야할 약속과 자신들의 식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둠별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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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라 서로 서먹서먹해 하기도 했고, 살짝 부끄럼을 타기도했던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약속의 시간과 어색함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시작된 조리시간~!!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팝콘과 오곡강정을 만들기로 하였다.

물론 팝콘은 시중에 떠도는 GMO옥수수가 아닌 친환경으로 재배된 NON-GMO 옥수수를 사용했고, 오곡강정도 또한 첨가물이 들어있지않는 건강한 식재료만을 선별해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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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레시피는 너무나 간단했지만 요리가 익숙지않은 우리 친구들에겐 후라이팬을 살짝 흔들어주는 단순한 작업마저 녹녹치 않았다. 그러나 샘의 시범을 보고 따라하며 금방 익숙해짐에 아이들은 스스로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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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강정은 팝콘보다 재료 가지수도 많고 약간 복잡하긴 했지만 생각외로 아주 간단했다. 조청을 넣어 잘 끓인 후 오곡후레이크와 견과류, 현미튀밥을 넣고 가느다란 실이 보일때까지 잘 저어주기만 하면 되었다.

조청이 타지 않게 잘 저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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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이들은 조청이 대체 뭔지 궁금해했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장에 들어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너무나 너무나 생소해했다.

샘은 빙긋 웃으며 조정이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해답을 자세히 알려주었고, 조청이 대체 어떤 맛이 나는지 직접 맛을 보게 하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손가락에 콕 찍어 맛을 보고는 '아~ 이런 맛이구나~' 가래떡에 찍어먹는....

어느덧 팝콘과 오곡강정이 완성되고.....시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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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즐겨먹었지만 늘 첨가물 투성이었던 간식들이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간식으로 탈바꿈을 하고 아이들은 이렇게 서로 하하호호 자신들이 만든 팝콘과 오곡강정을 뿌듯한 눈길로 쳐다보고 나눠먹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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