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찍 나오게 되는 수업일~~~너무 일찍 도착한 탓으로 밖에서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쉬는 시간 종이 올리고 담당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각자의 교실로 가면서 나에게 넌지시 건네는 한마디..

"남자 선생님 반이라~~아이들이~~" 연거푸 두 번씩이나 ...


알겠다고 미소로 대답하며 교실문을 열었다..^^

워째?...선생님은 앉아 계시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선생님께 모둠으로 나눠달라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서하기를 바라신다.^^

교실의 PC가 잘 안돼 한 참을 애써주신 선생님!! 시간의 흐름이 아까워 아이들과 인사를 하며 화면 없이 수업을 진행했다..

항상 수업할 때마다 하는 한마디 "눈과 귀만 열어라"는 주문에 기대치 이상의 반응을 보여줬다..

중요한 내용을 놓지지 않고 열심히 듣는 아이들,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계속 질문하는 아이들..목이 터져라 대답하는

아이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 가득한 수업이 되었다..^^

메추리알 색소 실험과  우유 만들기 실험에서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는 모습이 자꾸 눈에 어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