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사업] 서촌초 텃밭교육 (2016년 9월 23일) 열일곱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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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고 나니 절기가 바뀌었습니다.
가을의 4번째 절기, 낮보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추분입니다.
이제 왕성하게 뻗어나가던 기운들이 점차 모여들겠지요.
올해는 늦더위가 오래 가서 일교차가 큰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밭으로 향해 걸어가며 보이는 풍경 학생들이 각자 밭의 아욱 심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다 보니 싹이 난 아욱들을 솎아주고 있었습니다!
여린 아욱잎들을 모아 점심시간에 비빔밥 해먹는다고 솎은 잎들을 정성스레 모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텃밭일 시작합니다.
밭의 남은 공간에 마지막으로 쪽파씨 심었습니다.
이제 고랑을 파고 씨를 심는 손길들이 능숙합니다!
그 다음으로 무를 솎아주고 흙 위로 올라온 뿌리를 덮어주었습니다.
무들이 잘 뿌리내릴 수 있게 정성스레 흙덮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추에 있는 벌레들을 잡아주었습니다.
새로 일군 텃밭이어서 벌레들이 적었지만
그래도 처음에 잡지 않으면 급속도로 퍼져나가기에 오늘 부지런히 잡았습니다.
진딧물, 달팽이 등 배추가 자라는데 어려움을 주는 벌레들과
배추가 자라는데 어려움을 주는 벌레들을 잡는 칠성무당벌레
칠성무당벌레들은 잡지 않고 두어 다른 발레들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벌레잡는 것이 어려워 처음에는 꺅 소리도 들렸지만,
서로 도우며 벌레를 잡아 배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을농사로 무, 쪽파, 배추, 아욱을 심었습니다.
솎아주고, 북주어서 다음 주에 쑥 자란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열일곱번째 텃밭활동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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