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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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공동구매] 2019년 4월 가공품 생산업체 견학

관리자
2019.04.23 13:58 3,809 0

본문

       □ 4월 가공품 업체점검

점검기간 : 2019. 04. 17~ 18 (12일간)

점검대상 : 토리식품, 지보농협, 남안동농협 장류공장,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점검자

No

이름

소속

직책

1

이미경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센터장

2

송학근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원

3

김종재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원

4

최호경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

팀장

5

권성환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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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2019417일부터 12일간 가공품 공동구매 생산업체 견학 및 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 방문한 곳은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토리식품이었습니다.

2297f878132ca6190383887582b8ea34_1555995440_1162.jpg토리식품은 Non- GMO 스위트콘과 유기농재료로 만든 소스류, 우리밀로 만든 가루류, 죽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토마토케첩이 용기에 포장되는 과정입니다.

토리식품의 케첩은 타사의 케첩과 다르게 점성이 낮지만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

순수제품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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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위트콘 공정 중에 불량을 선별하는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평소 쉽게 접했던 옥수수콘이

결코 저렴한 노동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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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경상북도 예천에 위치한 지보농협입니다.

지보농협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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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농협의 참기름은 예천에서 생산되는 깨를 압착하여 만든 품질 좋은 기름이라고 합니다. 참기름은 정선, 볶음과정을 거쳐 착유를 하게 되며 침전 및 여과과정을 거쳐 비로소 고소한 참기름이 만들어집니다.

볶음과정은 270°C~310°C의 고온에서 이루어져 벤조피렌 검출 위험이 있지만

볶음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위해요소를 CCP로 설정하여 위해요소 기준치에 적합하도록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품온 또한 탐침기를 이용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며 온도센서도 연간 1회 주기적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여과기는 규조토 여과기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증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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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보농협의 참기름은 단 한번의 압착으로 짜낸 기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3번 짜낸 기름과는 품질의 차이가 나며 맛 또한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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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남안동농협 장류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장류공장답게 입구부터 장독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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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안동농협의 고추장에 함유된 고추에는 일반 고추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세절초라는 홍고추입니다. 세절초는 홍고추를 세척, 선별과정을 거친 후 잘게 썰어서 저온건조 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품질면에서도 좋고

색깔이 다른 고추보다 붉고 텁텁한 맛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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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공장이라 위생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을거란 생각과 달리 매우 깨끗하고 청결하였습니다.

원료인 콩에는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공장 내부를 돌면서 공정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생산한다는 생각이 들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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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고추장이 담긴 장독대입니다. 이 장독대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옮겨진다고 합니다.

색이 아주 빨갛고 고추장 특유의 달짝지근한 향이 좋았습니다.

된장의 경우는 장독대에서 3개월 이상 숙성한 후 장가르기를 하며 탱크로 옮겨집니다.

장뜨기를 할 때에는 5회정도 거쳐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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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안동제비원전통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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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장류공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종갓집에 방문한 느낌이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장독대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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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제비원에서는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남안동농협과는 다르게 가마솥에 콩을 끓이고 장작도 손수 태운다고 합니다.

또한 제비원만의 특징은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서 재배하는 콩을 이용한다는 점이며

이 콩은 낟알이 고르고 단단하여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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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월에 장을 담근 후 5월 첫째주가 되어서야 가른다고 합니다. 장가르기를 거친 후 항아리 숙성을

3개월 이상 해야 완연한 장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제비원의 고추장은 고춧가루 함량이 높으며 토마토고추장과 같은 제품을 만들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접근방식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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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12일동안 네 곳의 업체를 다녀오면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제품인만큼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이여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으며 업체에서 화학조미료와 수입산 원료가

들어가지 않으며 보다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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