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0

오늘은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졸업식

우리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서 가족과 친구를 초대하여 조촐한 졸업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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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음식은 수업시간 동안 만들었던 음식 중, 누구나 좋아하고 함께 나누기 좋은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편의점 음식의 문제점을 알아보며 만들었던, 삼각김밥

우리밀 빵으로 만든 우리밀 샌드위치와 쌀떡볶이.

그리고, 추석 명절요리로 만들어 본 구절판과 잡채가 주인공입니다.

언제나 만들면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지만

손님을 초대해서 준비하는 음식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바쁘게 고사리 손을 움직이며 만들었고

배고픔을 꾹~ 참아가는 인내심까지 발휘하며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푸짐하게 잔치음식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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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동안 함께했던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를 졸업하는 소감을 종이 위에 적어보았습니다.

7개월, 19회기, 69시간이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찾아 준 대견한 친구들

친구들에게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는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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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집밥보다 맛났다.(사랑해요, 부모님)

- 친환경으로 요리하고 먹어서 건강해진 느낌이다.

- oo 언니가 구워준 감자전 맛있었다. 

-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걸 알수 있어 기쁘다.

- 집에가서 엄마께 요리해 드렸는데, 좋아해줘서 유용했어요.

- 이때까지 내 저녁밥을 책임져 준 꿈의학교가 그리울거다.

그리고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고 내년에도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와 요리를 알아가며 뿌듯했던 시간,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기억, 그리고 이제 헤어진다는 아쉬운 마음을 종이 위의 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졸업식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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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졸업식

친구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동안 모둠으로 함께했던 'GMO 신문기사', '제철과일' 활동을 전시했어요.

가장 돋보이는 건, 직접 준비한 졸업식 음식이겠죠. 

초대받은 부모님들은 조금씩 음식을 접시에 담으며, 꿈의학교에서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도 함께 담으셨겠죠~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졸업식 성황리에 시작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요리로 담아내기 위한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셨습니다.  

먹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오는지 알기위해 텃밭에서 직접 상추, 고추, 쪽파, 무 등의 작물들을 키우고 수확하고 요리했던 시간

연밥을 만들며 시흥의 먹거리와 그곳을 지키고 있는 청년농부를 만났던 시흥의 친환경 연근농가

조리에 관한 꿈을 꾸는 아이들을 위해 그 꿈을 이뤄가는 고등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던 한국조리과학고

매번 친환경 제철재료로 아이들의 건강과 더불어 저녁을 책임진 꿈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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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꿈의학교가 준비한 모든 것을 선생님과 친구들과 즐겁게 요리하며 채워주며 성장한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말 

학생과 부모님의 졸업소감 발표

친환경 재료로 요리할 수 있었던 꿈의학교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초등학생 

무미건조한 학교생활에서 꿈의학교가 즐거움이 되어주었다는 중학생

요리하는 것을 꿈으로 가졌던 조카와 딸이 있었는데, 조리과학고를 목표로 열심히 나가고 있는 조카와 다른 꿈을 찾고 있는 딸을 소개하신 부모님.

그리고, 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신청했던 꿈의학교에서 채소도 골고루 잘먹게 된 것 뿐 아니라 한국에 익숙하지 않았던 딸이 한국말도 많이 늘었다는 부모님...

학생들 모두의 소감을 듣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꿈의학교가 요리를 향한 진로탐색 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하나의 의미가 되어주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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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녕~

2019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를 함께해준 친구들!! 

무엇을 요리하든 늘 맛있게 먹어서 더욱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동안 수고했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