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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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여름 채소로 만드는 편수

윤승희
2019.07.20 18:31 4,780 0

본문

2019.07.03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햇빛은 따갑고 기온이 높아 덥기는 하지만

이럴 때 밭에서는 채소와 과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여름 채소와 과일

오늘은 요리에 앞서 모둠원들과

내가 좋아하는 여름 채소와 과일이 무엇이고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써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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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써내려가며

서로서로 자신이 쓴 것이 여름 제철 먹거리가 맞는지 물어가며 또 재잘재잘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어느새 한장의 종이에 각양각색의 채소와 과일이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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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모여있다보니

채소로는 상추, 토마토, 가지, 피망, 파프리카, 고추, 양파...번외로 감자와 옥수수까지...

과일로는 수박과 참외가 으뜸이지만, 자두, 복숭아, 포도, 바나나도 적혀있군요.

심지어는 귤, 오렌지, 망고까지 있는걸 보니

요즘 우리가 철도 없고 국경도 없는 먹거리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답니다.

여름채소로 만드는 편수

편수는 물 위에 조각이 떠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는데요.

여름에 채소를 채썰거나 다져서 속을 넣어 네모나게 빚은 만두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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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편수는 호박과 피망, 유부와 표고버섯을 넣어 만들었는데요.

편수가 네모모양이라고 꼭 네모나게 빚지만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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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도 재미있구요...

밑간을 한 속을 만두피에 쏙쏙 넣어 모양을 빚는 시간도 마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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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수는 한두번은 네모나게 빚었지만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 빚는 모양으로, 또는 어쩌다 빚어지는 모양으로 다양한 모양의 편수가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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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찜기에서 쪄서 나온 편수...

식기를 기다리기가 세상 어떤 일보다 어려운 일이예요.

한 숨 열기가 가시면 바로 입으로 직행...

호호 불어가며 직접 빚어 본 편수를 맛봅니다.

여름을 듬뿍 담은 편수를 맛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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